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데 익숙해 지셨나요? 하지만 집 밖에서 수유를 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처음 공공 장소에 서 모유 수유를 할 때 필요한 몇 가지 팁을 확인해 보세요.

갓난아기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아기가 배고파하면 힘들 때가 있는데, 심지어 바깥에서 아기가 보챈다면 즐거워야 할 외출이 당황스러운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 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다른 초보 엄마들도 똑같은 경험을 한다는 것과 집 밖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것은 얼마든지 용인되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엄마들의 경험에 의하면 사람들은 아기 엄마가 젖을 먹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단지 아기를 안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출 시의 모유 수유는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아기를 위한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도 되며 또한 요즘은 바깥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점점 일반적인 모습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유 수유는 아기의 중요한 일상입니다.

요즘은 공공 장소에서도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쇼핑 센터, 백화점, 아기용품점 및 슈퍼마켓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 주도록 수유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미리 베개나 다른 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연습을 해두면 공공 장소에서 수유를 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손쉽게 단추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옷이나 산모용 상의를 입는 것도 좋습니다.

 공 공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할 준비가 되면 등을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의자에 앉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사람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카프나 모슬린 옷을 이용하면 보다   손쉽게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젖을 물린 후 엄마 가슴 위에 스카프를 걸쳐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유는 갈증을 유발하므로 손 닿는 곳에 물컵을 준비해 두고, 수유 도중 체온이 상승하므로 난로와 같은 열원 근처에 너무 가까이 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