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Health
Senior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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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 에어프라이어를 런칭했는데, 런칭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냈고, 그 덕분에 Philips 내부에 있는 글로벌 시합에서 2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다른 국가에서 일하는 Philips 구성원들을 알게 되어, 연락하게 되었고 호주에서도 제 케이스를 흥미롭게 생각했다고 해요.
Philips 호주에서도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지만, 매출이 기대만큼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호주에서 한국의 캠페인을 현지화해 보고 싶어 했어요. 그러던 중 호주 지사 주방가전 마케터가 출산 휴가를 가서 호주 법인에서 단기 파견근무 요청을 올렸고, 운 좋게 제가 그 자리에 가게 된 거예요.
아니요. 제 마케팅 디렉터께서 가보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당분간 급한 일은 본인이 하겠다면서요. 단기 파견 후 아예 이적 제안을 받아서, 더 오래 있게 되었어요. 필립스에서는 해외 근무 희망 여부를 내부 HR 시스템에 표시하게 되어있는데, 저의 해외 근무 의사를 알고 계셨던 디렉터께서 먼저 추천을 하신 거죠.
Philips에서는 이런 일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자리가 비면 회사 전체에 공고가 나가기 때문에 직원들이 직접 사내 포털에서 열려있는 포지션을 찾아 스스로 어필할 수도 있고, 다른 국가에 있는 Philips 구성원과 연락을 하다가 부서 이동이 이뤄지기도 해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만 하면, 기회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Philips의 강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