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의 경우처럼 젖병 수유도 아기가 편안해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약간 경사지게 앉아 아기가 몸에 바짝 붙도록 허벅지 위에 앉히고 아기와 눈을 마주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필요하다면 무릎에 베개를 놓아 아기를 받쳐 올립니다.

• 젖병 수유 중 엄마가 웃어주고 말을 걸어 주면 아기가 더 기분 좋게 우유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젖병의 목 부분과 젖꼭지에 우유가 가득 차도록 젖병을 기울여 젖꼭지를 아기의 입에 조심스럽게 물려줍니다.    이렇게해야 아기가 공기 방울을 삼켜 뱃속에 가스가 차는 일이 없습니다.
• 아기가 수유 도중 불편해 보이면 가스가 찼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트림을 할 수 있도록 등을 쓰다듬어 줍니다.
• 아기가 우유를 절반쯤 먹었을 때, 그리고 다 먹은 후에 트림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우유를 토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의 경우처럼, 안는 방향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번갈아 바꿔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의 눈과 목이 양쪽 모두 똑같이 발달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젖병이 반쯤 비워지면 트림을 시킨 후 안는 방향을 바꿔 줍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아기가 어느 한 쪽을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제왕절개로 출산했거나 쌍둥이인 경우 옆구리에 끼고 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자세에서 허벅지 위에 베개를 놓아 아기를 받쳐 주어도 좋습니다.

우선, 구멍의 크기가 적당한 젖꼭지를 찾으세요. 젖꼭지는 느린 속도, 중간 속도, 빠른 속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의 경우 부드러운 느린 속도 젖꼭지를 사용합니다.
• 아기가 젖병을 다 비우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중도에 그만 먹으려 한다면 구멍이 너무 작은 것이므로 구멍의 크기가 중간인 젖꼭지로 바꿔 주세요.
• 만일 아기가 우유를 먹을 때 씩씩거리고 우유가 튄다면 젖꼭지 구멍이 너무 큰 것입니다.
• 우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구멍 조절형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