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빠는 이유는?
노리개가 아기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이해하려면 먼저 아기가 빠는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것은 본능입니다. 아기는 입 속에 무언가 있으면 빨려는 본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이러한 반사적 행동은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서서히 사라집니다.
빠는 행동은 모두 똑같을까요?
믿기 어렵겠지만 아기들이 빠는 행동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집니다.
영양적 빨기(Nutritive suckling) - 수유 시 나타나는 빨기 동작
비영양적 빨기(Non-nutritive suckling) - 수유 중이 아닐 때 나타나는 모든 빨기 동작
짐작할 수 있듯이, 노리개는 비영양적 빨기에 해당합니다.
빨기의 이점
영양적 빨기의 경우 그 이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기가 젖병이나 엄마의 가슴을 통해 우유를 흡입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러한 한 장면 뒤에서는 훨씬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비영양적 및 영양적 빨기 모두에 해당하는 중요한 이점입니다.
정신적인 만족감
아기가 수유 직후에 졸음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노리개를 주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러한 반응은 빨기 동작이 CCK(Cholecystokinin)라고 하는 호르몬의 방출을 유발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그 결과, 아기가 충족감과 편안함을 느끼며 잠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 지원
CCK의 또 다른 역할은 아기의 소화를 촉진시킨다는 점입니다. 모유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데, CCK가 이러한 영양소의 분해를 도와줍니다.
협응력 향상
마지막으로, 비영양적 빨기 동작은 아기가 빨기-삼키기-숨쉬기 동작 간의 협응력을 추가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3가지 단계를 통해 아기는 모유나 분유를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알아둬야 할 사항
빨기와 노리개 사용이 아기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았으니 이제 아기의 성장 과정에 따라 기억해 두어야 할 몇 가지 도움말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