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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구급대원, 심폐소생술로 잇따라 소생시켜

2012-08-09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를 잇따라 소생시켜 심폐소생술과 장비사용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8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고성군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63)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살려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보다 앞선 4일 오전에도 속초지역 모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김모(47)씨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역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민들도 심폐소생술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철 소방서장은 "환자 발생 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것이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심폐소생술과 함께 제세동기 사용법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