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물도 챙겼고, 출산 계획도 이미 세워 두었다면. 이제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분만 징후에 대해 알아보세요.

정상 분만은 분만 예정일로부터 2주 전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분만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산을 위해 아기의 머리가 골반 쪽으로 내려옵니다.
• 숨 쉬기가 편해집니다.
• 배가 아래로 처집니다.
• 아기가 자세를 바꾸며 방광을 눌러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 이슬이란 질에서 점액과 함께 피가 나오는 현상입니다.
• 지난 9개월 동안 자궁 경관을 막고 있던 점액전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 이슬이 비치면 대개 진통이 시작되지만 바로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물 또는 액체(양막 주머니 – 태아를 보호하는 액체 "주머니")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듭니다.
• 양수가 터지면 의사에게 연락합니다.
  
• 양수가 터진 후 대개 24시간 안에 수축이 시작됩니다.

• 갑자기 설사가 일어납니다.

• 자궁 수축이 있으면 주의를 기울여 지속 기간을 적어두세요. 남편에게 적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자궁 수축이 30-70초 동안 지속되나요? 
• 수축이 점점 강해지고 신체의 다른 부분(등, 배 위쪽)까지 수축되는 느낌이 퍼져 나가나요?
• 어떤 자세를 취하든, 무엇을 하든 수축이 점점 강해지나요?
• 수축 때문에 말하거나 웃는 게 힘들 정도인가요?

이런 징후가 나타나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의사나 조산사가 자궁 경부를 검사해 진통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알려 줄 것입니다. 자궁 경부가 얇아지고 넓어져 있다면 아기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이제 진정한 엄마가 되는 단계를 밟게 되실 것입니다.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면 이제 쉴 새 없이 손이 가는 아기를 돌보느라 휴식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